tvN '이웃집 꽃미남'에서 박신혜의 감성 독백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 여자는 마음의 끈이 그 누군가의 마음과 조용히 연결되는 것을 인연이라 믿는다를…", "상처를 보이면서까지 솔직하기 보다 화사하게 웃으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 그 여자에게 더 안전했다", "그 여자는 홀로 있을 때 가장 멋진 대사를 말한다" 등 울림 있는 명대사들이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은정 작가의 이력도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웃집 꽃미남'의 김은정 작가는 영화 '접속'의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 당시 채팅이라는 획기적인 소재로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리며 전도연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바 있다.
김은정 작가는 영화 '접속'에서 "사랑한다면 사랑받길 원하는 겁니다"라는 명대사를 남겼으며 이후 영화 '시월애'에서는 "사람에겐 속일 수 없는게 세가지 있는데요. 기침과 가난과 사랑. 그건 숨길수록 더 드러나기 때문이래요. 그러니 사랑을 보여줘요"라는 대사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영화 '후아유'에서는 "여자의 욕망은 끝이 없다고 푸념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내 페이스로 함께 뛰어줄 사람이 찾아올 것이다"라는 대사를 남겼다.
그밖에도 '텔미썸딩' '마들렌' '안녕, 형아' '황진이' '마당을 나온 암탉' 등 다양한 작품의 각본과 각색을 맡으며 감동을 전했다.
줄곧 영화의 시나리오를 담당해왔던 김은정 작가는 드라마 첫 작품 '이웃집 꽃미남'을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성멜로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의 사랑과 삶을 유쾌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게 살아있는 대사로 표현해내 깊은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
이웃집 꽃미남의 감성 독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웃집 꽃미남 감성 독백, 완전 공감했는데", "이웃집 꽃미남 감성 독백, 작가님 이력 후덜덜", "이웃집 꽃미남 감성 독백 주옥같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감성 독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웃집꽃미남'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