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배우 이준기가 제대 전 불안감에 떨었다고 고백했다.

28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준기는 공백 기간 동안 부담감에 시달렸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준기는 "내가 없는 동안 좋은 배우가 많이 나왔다"며 "유아인, 송중기, 김수현 등의 후배 연기자들이 부러웠다. 내게도 저런 감이 있을까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기는 "꿈에서 촬영현장에 돌아갔는데 통나무가 돼버린 악몽을 꿨다"며 "제대 전날에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2년이라는 공백기가 불안했고 내 팬들이 100% 다른 배우들에게 갔을 거로 생각했다"고 심적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전역 현장에 몇 명 안 오면 어쩌나 걱정했다"는 이준기의 걱정과는 달리 지난해 2월 있었던 이준기의 전역 당시 현장에는 2000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이에 이준기는 "군 역사상 최초로 통제지시가 내려왔다"고 자랑하며 "천국에서 구름 위에 오른 기분이었다.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눈이 부셨다. 그런 경험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고 으쓱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이준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