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28일 31만5천9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05만 5천948명을 기록했다.
'7번방의 선물'은 개봉 첫 날 '박수건달'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로 등장, 이후 4일만에 100만 고지에 오르며 개봉 첫 주 흥행에 성공했다.
2주 첫날인 28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1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이며 개봉 6일만에 200만 고지를 밟았다. 이는 천만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보다 이틀 빠른 속도다.
28일 기준으로 '박수건달'은 일일관객 6만 1천349명(누적관객수는 357만 9천54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으며 '레미제라블'은 2만 5천634명(누적관객수 566만 7천496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한편, '7번방의 선물'은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여섯 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