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르샤 감독 데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멘토스쿨을 통해 감독으로 참가하는 가수 나르샤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가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나르샤는 29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1층 드림홀에서 열린 제3회 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작업 중인 시나리오 장르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내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나머지는 영화를 통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심사기준 말할 때 기발한 상상력에 점수를 주겠다고 했는데 난 바로 떨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그녀는 "처음 도전하는 분야라 좀 진지하게 다가가고 싶었다. 진정성을 가지고 하자는 게 내 목표다. 노래나 영화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감정을 전달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르샤는 "가인을 배우로 캐스팅 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가인은 출연시키기 힘들 것 같다"며 "그의 아이라인이 영화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다. 고려해보겠다. 그래도 연기는 곧 잘하는 편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르샤 감독 데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르샤 감독 데뷔 잘 하려나", "나르샤 감독 데뷔 힘내라", "나르샤 감독 데뷔,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르샤 외에도 배우 유인영, 일본배우 후지타니 아야코는 스마트폰영화를 제작하는 멘토스쿨을 통해 스마트폰영화 감독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