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군수·조윤길)은 발암 물질인 석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옹진군은 올해 30가구를 대상으로 총 7천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따른 처리작업과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1가구당 최대 지원금액은 220만원으로 이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은 신청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을 바라는 가구는 2월 28일까지 해당 면사무소 또는 옹진군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옹진군은 지난해 4천200만원을 지원해 21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처리했다.

/임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