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박봄은 하이힐이 벗겨지는 사고에 유연하게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세어 2NE1은 본상 수상 축하무대로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파워풀한 춤과 함께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 와중에 박봄의 왼쪽 하이힐이 벗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생방송 중 돌발 상황임에도 박봄은 당황하지 않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무대를 소화해냈다.
이후 박봄은 나머지 오른쪽 하이힐도 벗어 던진 뒤 자유로워진 다리로 무대를 누비며 흥겨운 공연을 선보여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봄 맨발 투혼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봄 맨발 투혼, 프로답네", "박봄 맨발 투혼, 하이힐 벗어도 각선미 후덜덜", "박봄 맨발 투혼, 2NE1 답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가요대상'에서는 시크릿, 에픽하이, 에프엑스, 2NE1, 허각, 샤이니, 미쓰에이, 싸이, 씨스타, 빅뱅, 이승기 등 10팀이 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