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욱,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2월 중순 첫 재판 /연합뉴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고영욱에 대한 공판이 진행된다.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는 미성년자 여성 3명을 상대로 성추행 및 성폭행(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영욱에 대한 첫 재판을 열기로 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고영욱은 지난해 3월에는 ㄴ양(18)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함께 술을 마시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달 1일 ㄱ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또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초 고영욱을 불구속상태에서 수사하던 경찰은 이전 성폭행 혐의 사건과 병합 수사하라는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고 보강수사를 진행, 지난달 8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고영욱에게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지난달 1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