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PD 애장품.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왼쪽부터), 하하, 박명수, 유재석, 정준하가 '201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멤버들의 애장품을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2일 김태호 PD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애장품 걸고 '설 선물 장만 퀴즈'를 하는데요. 시청하시다 마음에 드는 설 선물 있으시면 방송 후 '무한도전' 공식홈페이지 이벤트 관련 게시판에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선물로 보내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태호 PD는 "손 때 묻은 것도 있고 본인이 선물 받거나 구매했으나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도 있고 출처가 의심되는 것도 있으니 너무 큰 기대는 마시고 필요하신 분들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2일 방송된 '무한도전-설 선물 장만 퀴즈'에서는 멤버들의 애장품을 걸고 각 라운드별 승자에게 해당 라운드에 걸린 모든 선물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개 USB, 부분 가발, 헤드폰, 사인볼, 점퍼, 야구배트 등 다양한 종류의 애장품을 내놓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길이 내놓은 키보드는 각종 음악작업은 물론, 컴퓨터 내장형으로 인터넷까지 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태호 PD 애장품 공약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호 PD 애장품 공약, 키보드 탐나네", "김태호 PD도 애장품 내놨나?", "김태호 PD 애장품, 홈페이지 접속 안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자들이 폭주하고 있다.

▲ 김태호 PD 애장품 /김태호 PD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