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류승룡 박신혜 정진영 김정태 박원상 정만식 등 '7번방의 선물' 출연 배우들은 청량리에 있는 '밥퍼' 무료 급식소를 찾았다.
이날 류승룡을 비롯한 '7번방의 선물' 배우들은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800명에게 아침부터 직접 재료 준비를 준비해 손수 끓인 떡국을 선물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7번방의 선물' 제작발표회 당시 배우 류승룡의 떡국 공약에서 비롯된 것으로 당시 류승룡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면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겠다. 직접 끓여서 대접할 것"이라는 이색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류승룡 떡국 공약 이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승룡 떡국 공약 이행, 멋지다", "류승룡 떡국 공약, 직접 끓인 떡국 맛있었을까?", "류승룡 떡국 공약, 진짜 지킬 줄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7번방의 선물'은 딸바보 정신지체 장애인 용구(류승룡 분)이 억울한 누명 속에 수감되고 홀로 남은 딸 예승(갈소원 분)을 교도소로 몰래 들이려는 7번방 패밀리의 비밀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 10일만에 300만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