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콘 새 코너 반응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콘' 새 코너 반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새 코너 '거제도' '나쁜 사람' '돌직구 청문회'가 첫 선을 보였다.

먼저 황현희 김정훈 서태훈 홍훤 류근일 등이 출연한 '돌직구 청문회'는 청문회에 출석한 후보자에 엉뚱한 질문을 던지며 현실을 비틀었다. 하지만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반복되는 지사가 지루하다" "종교를 희화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뤄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한 신보라 정태호 김민경이 힘을 합친 '거제도'는 몸을 사리지 않는 바보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반면 "기존 바보연기와 큰 차별점이 없어 식상하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반면 이상구의 3년만 복귀작 '나쁜 사람'은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며 '웃픈개그'로 등극했다. '나쁜 사람'은 이문재 유민상 등 형사 역할을 맡은 개그맨들의 과장된 눈물 연기, 빈집털이범 이상구의 뻔뻔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동정심 자극 연기가 반복되면서 웃음을 키웠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19.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