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 지역은
출근시간대엔 교통이 혼잡했지만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간선 도로 이외의 주택가는
눈을 치우지 못해 주민들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경인일보 권순정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기자?
[리포트]
네.
어제 오후부터 중부지역에 최고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현재 경기도내 교통 통제구간은 모두 해제된 상태로 대체로 무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 24cm, 김포 23cm, 파주 17.7cm, 구리 17cm, 광명 16cm 등의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폭설로 남양주 비금리고개와 차산리 고개, 성남 남한산성진입로가 차량통행이 통제됐다가 오늘 오전 8시에 해제 됐습니다.
15센티미터의 눈이 내린 인천의 주요도로도
눈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이 컸는데요,
자동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등
교통사고가 12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는 공무원 6천 4백여명을 동원해 염화칼슘 3천4백여톤을 뿌려 제설작업을 했습니다. 이 와중에도 사고가 있었는데요,
어제 저녁 10시 5분경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에 위치판 삼정고가 하부 공간 창고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47살 장모 주무관이 25킬로그램짜리 염화칼슘포대를 내리다가 다른 포대도 함께 무너져 1톤 가량의 염화칼슘 포대에 깔려 전신골절의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출근시간대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지하철을 증편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을 1시간씩 늦췄습니다.
한편, 강원도 홍천 지역은 19센티미터의 눈이 내렸는데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에서
경인일보 권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