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은 혈압과 혈액검사, 각종 기능검사, 암검진 등 기본 정밀검사로 이뤄졌다. 이틀간 모두 70여명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들 중에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민과 이주노동자들도 포함돼 있다. 검사결과 이상이 발견된 환자는 병원자선기금으로 후속 진료에 들어간다.
의정부성모병원의 무료 건강검진사업은 지난 2009년 천주교 의정부교구 본당 교우 중심으로 출발, 이듬해 2010년부터는 경기북부지역 이주노동자상담소와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결혼이주민과 이주노동자로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김영훈 병원장은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폭넓은 의료 혜택을 부여해 병원 이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