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증가 추세를 보이던 광명시 광명6동 경륜장인 '광명스피돔'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다소 감소하면서 광명시 재정 수입도 20억원가량 줄어들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륜장 총 매출액은 2조62억원으로 추계했다. 이는 지난 2011년 2조166억원보다 104억원 정도 줄어든 것이다.

2008년에 1조6천773억원에서 2009년에 1조7천969억원, 2010년에 1조9천617억원 등 매출액이 3년째 증가해 왔었다.

지난해 총매출 규모에 따라 경기도가 징수한 레저세는 1천122억원이고, 광명시 재정수입은 178억원 정도로 집계됐다. 광명시 재정수입은 지난 2011년 198억원보다 20억원 감소한 것이다.

시 한 관계자는 "경륜 매출액 감소와 재정보전금 감소 등으로 인해 시 재정수입도 줄어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광명/이귀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