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城] 화성군 향남면 향남제약공단내 방사선시설업체 (주)소야 인근에 위치한 상신초등학교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키로 했다.
 '상신리 방사선멸균처리시설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25일 “내일부터 사흘간 전교생 235명의 등교를 거부키로 했다”며 “26, 27일 학생들과 함께 (주)소야를 방문, 방사선의 위험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자체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 이종태위원장(47·농업)은 “(주)소야와 학교까지 직선거리로 300m 밖에 되지 않아 학생들의 방사선 피폭위험이 있는데도 불법으로 공장가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전직 직원의 증언과 공단 경비실 출입 장부를 통해 공장가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金鎭泰기자·j t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