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KBS2 '최고다 이순신'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강현 KBS 드라마 국장, 정유경 작가,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과 제작진, 아이유, 조정석, 유인나, 고주원, 손태영 등을 비롯해 고두심, 이미숙, 김영철 등 중견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주연 배우들부터 조연 배우들까지 모두 참석한 이 날의 대본 리딩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출발해, 모든 배우들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각자 배역에 몰입해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주연을 맡은 아이유(이순신 역)는 대본 리딩이 진행되는 동안 자연스럽게 역을 소화해내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아이유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오만하고 자신감 넘치는 냉정한 승부사인 기획사 사장 역을 맡은 조정석(신준호 역)은 대본을 읽는 동안 이미 자신감 넘치고 도도한 신준호로 변신해 있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중견배우들의 연륜이 묻어나는 원숙한 연기는 극의 힘을 더욱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두심(김정애)은 이순신에 대한 애절한 모성을 전달했고 이미숙은 송미령과 싱크로율 100%의 카리스마를 펼쳤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KBS2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2013년 3월 9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