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사진은 지난 1월31일 배우 안재욱이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한류스타의 만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배우 안재욱이 뇌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6일 오전 안재욱의 소속사 측은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로 대수술을 받았다며 뇌수술 소식을 전했다.

휴식 차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던 안재욱은 지난 3일(현지시간) 소속사 대표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심한 통증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4일(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5시간 동안 대수술을 받았다.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3일 저녁 식사 자리에서 체기가 느껴져 구토를 한 이후 갑자기 심한 두통이 느껴졌고 곧바로 구급차를 불러 1차 병원으로 갔다고 한다"며 "CT와 MRI를 찍은 결과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옮긴 후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다음날 오전 약 5시간의 대수술을 마쳤다. 다행히 수술이 잘 됐고 경과가 좋아 한 시름을 넘겼다"며 "그러나 3~4주가량 입원을 하면서 절대 안정을 취해 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안재욱은 지난 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지방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지방 공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욱 뇌수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재욱 뇌수술 소식 깜짝 놀랐다", "안재욱 뇌수술 성공해서 다행이다", "안재욱 뇌수술, 쾌차하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