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의 경차 발언으로 '피아트500'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티파니는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핑크색 경차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자들이 패리스 힐튼의 차를 떠올리자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0을 몇 개 빼야 한다"고 대답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0'을 빼면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의 '피아트 500'과 가격이 비슷해져 해당 차가 티파니가 새로 산 차가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티파니가 말한 경차는 특별한 고가 승용차가 아닌 쉐보레의 핑크색 '스파크'"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피아트500' 대한 관심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 하는 등 꺼지지 않았고, 의외의 광고 효과를 누리는 뜻밖의 횡재를 하게 됐다.
'피아트500'은 유럽의 인기 2인승 소형차로, 독특한 디자인을 내세워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 차는 유럽에서 1만~1만 5천 유로(1천600만~2천400만 원)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