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인구 100만명 시대에 대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고 있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신규 허가(청소용역업체)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전격 발표했다.
화성시 인구100만시대 대비
2개업체 공개경쟁형식 모집
지역 경제계 "황금알" 인식
시장 임기 종반… 관심집중
시는 이날 공고(제2013-320호)를 통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업무 민간위탁 계획에 따른 사업체 선정을 위한 신규 면허 업체 2곳을 공개경쟁 형식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고안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나는 12일 오전 봉담읍 하가등리 화성에코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22일부터 2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의 청소용역은 15년만에 5개에서 7개 업체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적격심사를 거쳐 다음달 7일 최종 청소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이르면 4월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행료 추정 가격은 1구역 18억1천500만원, 2구역 14억5천800만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민선5기를 이끌고 있는 채인석 시장의 임기 종반에 추진되고 있는 법인택시 1곳 신규 허가에 이은 청소용역업체 2곳 신규 허용 등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5기 마지막 시혜 행정인데다 특혜 소지를 안고 있어 신청 업체간 치열한 공방전도 배제할 수 없다.
대표적 면허사업으로 불리는 청소용역업체 선정은 경제환경이나 주변 여건 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불패신화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면서 지역경제계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시는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에도 신청 자격을 부여했으며 사업구역 축소에 따른 기존 인력의 고용불안정 해소를 위해 고용 승계와 10인 이상 출자 주주 구성 등을 주요 요건으로 제시했다. 문의:화성시 환경자원과(031-369-2279)
화성/김학석기자
청소용역 신규업체 선정 '잡음없게' 공모
입력 2013-02-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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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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