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iTV)의 방송권역이 오는 30일부터 경기남부 지역 21개 시군으로 확대됨에 따라 성남, 수원, 용인 뿐 아니라 서울 강서구와 과천시 등에서도 지상파 방송으로 시청이 가능하게 된다.
 경인방송은 26일 “VHF 채널 4번을 이용한 방송권역 확대에 따라 가시청 인구가 기존의 850만명에서 1천200만명으로 늘어나며 성남, 수원, 용인, 일산 등 아파트 밀집지역을 방송권 안에 포함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경인방송은 지상파 방송을 포함, 케이블과 중계유선 등을 통해 방송을 접하는 인구까지 포함하면 국내 전체 인구의 76%에 해당하는 약 3천500만명이 가시청권에 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경인방송은 30일부터 광교산 해발 580m에 세워진 송신탑을 이용, 경기남부 지역에 전파를 내보내게 돼 서울 강서구와 과천시에서도 시청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