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안재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방 공연을 준비중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갑작스런 안재욱의 건강 악화에 대구 공연 캐스팅을 임태경으로 전환했다.
지난 3일 지주막하 출혈로 수술 받고 회복 중인 안재욱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대구 계명 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황태자 루돌프'에 출연이 불투명해졌고, 이에 임태경이 안재욱을 그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임태경은 개인 일정으로 20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안재욱의 수술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해 안재욱 대신 공연에 참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오는 2월 16일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창원, 부산 등 지방 8개 도시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임태경 외에도 박은태, 옥주현, 김보경, 최유하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