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일산직업전문학교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16개 시·도대표 539명의 선수가 참가, 27개 직종을 대상으로 솜씨를 겨뤘다.
 경기도는 이번대회에서 가구제작직종에 참가한 박영섭씨(44·청각2급)가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총15명이 입상(금5·은5·동2·장려3), 14명이 입상한 부산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대회 금상수상자에게는 2003년 11월 인도 델리에서 개최예정인 제6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의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전환과 고용촉진은 물론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한국장애인촉진공단 주최로 지난 74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禹榮植기자·ys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