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축제 명예위원장에 가수 패티 김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비보이 팝핀현준·국악인 박애리 부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패티 김은 의정부지역 미군부대에서 데뷔했으며 음악극 축제에 앞선 4월 20일 의정부에서 은퇴 콘서트를 열어 팬들에게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2011년 결혼해 전혀 다른 장르인 비보이와 국악인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다.
집행위원회는 '다름은 신선한 충돌이며 새로운 탄생이다'라는 올해 축제 주제와가장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명예위원장·홍보대사 위촉식은 13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청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인 의정부국제음악축제는 5월 5~19일 열려 해외초청작 10여편과 자체제작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축제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힙합뮤지션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각각 명예위원장과 홍보대사를 맡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