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수 임윤택 임종 /연합뉴스

소설가 이외수가 11일 사망한 고(故) 임윤택의 임종을 지켰다.

12일 오전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울랄라세션 임윤택 단장의 임종을 지켜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누구보다 위대한 생애를 살았습니다. 뜨겁게 살았습니다. 트친들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빌어 드리고 싶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외수는 "힘든 일 중에서도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은 정든 사람 떠나보내는 일입니다. 지금은 착잡해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 오늘 같은 날은 제발 악플 따위 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수는 2011년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 방송 당시부터 울랄라세션의 열렬한 팬임을 밝혀왔고 울랄라세션은 이후 이외수의 책 '절대강자' 라디오 CM송을 직접 만들어 주면서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임윤택의 결혼식 주례를 맡는 등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한편,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은 11일 오후 8시40분께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신촌 연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