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택 입관식.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그룹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의 입관식이 12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엄수됐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그룹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 입관식이 엄수됐다.

12일 고인의 소속사 울랄라컴퍼니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임윤택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임윤택 입관식에는 유족과 울랄라세션 등 친지 2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울랄라컴퍼니는 입관식에 앞서 취재진에게 고인의 정확한 사인과 마지막 모습, 장지 변경 등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했다.

울랄라컴퍼니는 "의료진은 고인이 진행성 위암 4기로, 암종증으로 사망했다고 진단했다"면서 "고인은 11일 오후 8시42분께 가족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감았으며 별도의 유언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은 평소 가족과 멤버들의 장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으며,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이중고를 겪는 암병동 환우들의 치료비 일부를 남몰래 지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임윤택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로 발인은 14일 오전 7시40분 예정이다.

한편 임윤택의 빈소에는 비보를 접하고 급히 귀국한 가수 싸이가 빈소를 찾는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트위터 등 각종 SNS에도 네티즌들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