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MBC드라마 '마의' 38회에서는 삿갓으로 얼굴을 가린 채 외과술 도구와 외과술의 최고 의서 '치종지남'까지 지니고 다니는 삿갓남의 정체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사암도인이 가르치다가 버린 제자인 '삿갓남' 최형욱(윤진호 분)은 눈가의 흉터와 소름끼치는 표정, 시신들의 오장육부를 해부하는 등 광기어린 행동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형욱은 궁지에 몰린 이명환(손창민 분)에게 접근하며 백광현(조승우 분)과 팽팽한 맞대결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악역 최형욱을 연기하는 윤진호는 지난해 종영된 KBS2 '각시탈'에서 순사 고이소 타다노부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 극찬을 받았던 배우로 '마의'에서의 등장에 안방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윤진호는 외과술에 광기 어리게 매달리는 최형욱 역을 맡아 조승우와 외과술 라이벌로 활약하게 된다"며 "섬뜩한 표정과 실감나는 연기로 '마의'에 팽팽한 긴장감을 몰고 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의 삿갓남 정체로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마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