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콘 버티고 반응 /KBS2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콘 버티고 반응이 뜨겁다.

11일 방송된 KBS2 설특집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에서는 그동안 방송에 나가지 않았거나 조기 폐지된 '개그콘서트' 코너 12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개그콘서트' 측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 12개 코너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코너에 재녹화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현재 '개그콘서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모던보이', 'EBS드라마', '노력의 결정체', '버티고', '승승맞장구', '둥이딩이', '그들만의 스타', '지구 멸망 보고서', '소극장 배우들', '배신자', '컴백', '썬이' 등 12개 코너에 대한 시청자 선호도 투표가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관심이 집중된 코너는 영화 오디션에 참가한 네 명의 남자 배우들이 여배우 허안나에게 따귀 맞는 행동을 반복하는 '버티고'로 이를 본 MC 장항준은 "현재 방송이 되고 있는 '개콘' 코너보다 재미있다"고 호평했다.

'개콘' 서수민PD는 '버티고'에 대해 "그냥 웃긴다. 하지만 무작정 가학적인 코너라 방송 유예를 결정했다. 뺨 말고 다음엔 뭘로 할지"라고 통편집 이유를 설명했고, 이상덕 작가는 "가학성, 저질성 논란과 개그 소재의 자유 사이 경계선이 모호하다"고 평가했다.

개콘 버티고 반응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콘 버티고 반응, 이럴 줄 알았다", "개콘 버티고 반응, 가학적인 것도 사실인데 재밌다", "개콘 버티고 반응, 과연 재녹화 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수민PD의 우려에 대해 허안나는 "뺨 이후의 것도 있다. 벌써 다 짜놨다. 하지만 비밀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개콘 버티고 반응 /KBS2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