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연 해명, 박시연 공식입장. /연합뉴스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배우 박시연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3일 박시연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시연이 영화촬영을 하다가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당시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박시연에 대한 이번 보도는 당시 박시연이 받은 약물 치료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박시연은 이달 초 검사의 부름에 성실히 응하여 이미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갑작스럽게 불거진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과는 전혀 다름을 명백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이번 일로 인하여 그동안 성실하게 활동해 온 박시연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시길 바라며, 섣부른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확대 해석은 자제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가 지난달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소환 조사에 이승연, 장미인애에 이어 현영과 박시연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박시연씨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이야기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언론에 보도된 박시연씨의 기사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박시연씨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대중 여러분들께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해드립니다.
 
박시연씨는 지난 2008년 영화 ‘마린보이’와 ‘다찌마와 리’ 촬영 당시 계속되는 액션 장면을 소화하다가 허리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후 계속되는 허리 통증에 박시연씨는 의사의 수술 권고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로 버티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결국 통증이 심해져 2009년 고정으로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고, 이 후 박시연씨는 여배우로서의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허리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박시연씨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계속해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치료의 과정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당시 알 수 없었습니다. 현재 박시연씨에 대한 이번 보도는 이 당시 박시연씨가 받은 약물 치료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박시연씨는 이달 초 검찰의 부름에 성실히 응하여 이미 조사를 마쳤습니다.
 
박시연씨와 저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럽게 붉어진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으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과는 전혀 다름을 명백히 밝힙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인하여 그동안 성실하게 활동해 온 박시연씨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시길 바라며, 섣부른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확대 해석은 자제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박시연씨는 더욱 좋은 모습, 좋은 활동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