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112신고 접수시 신고자 위치가 경찰서 지령실의 모니터 지도상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시스템을 개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112신고 접수시 신고자 전화번호와 주소가 지령실 모니터에 문자로 나타나던 기존 방식에 신고자 위치가 지도상에 표시되는 기능을 더했다. 일선 경찰서 지령실에는 전국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이다.
인천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실이 6개월에 걸쳐 기존 인천시 전자지도에 시내 주요건물, 교차로, 관공서 등 지리정보 9만7천건을 입력해 만든 이 시스템은 500분의 1 지도까지 확대가능해 도심 구석구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천경찰청 산하 8개 경찰서 가운데 중부·동부·남부·연수서는 이날부터 운영하고 아직 자료입력이 끝나지 않은 부평·서부·계양·강화서는 내년중 도입할 예정이다.
/張學鎭기자·JIN@kyeongin.com
인천경찰청 발신자 추적장치 개발
입력 2000-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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