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후배가수 故 임윤택의 장례비용을 전액 부담한 사실이 알려졌다.
복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故 임윤택의 빈소 방문을 말레이시아에서 급히 귀국했던 싸이는 지난 12일 침토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한 뒤 장례비용을 부담하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를 통해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고, 지난해 싸이는 울랄라세션에게 자신의 곡 '아름다운 밤'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고인의 장례비는 싸이가 개인적으로 부담한 것으로, 알려지기 원치 않는다고 신신당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 임윤택은 위암 투병 중 지난 11일 향년 3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 40분에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화장을 거친 유해는 경기 성남시 분당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