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첫 여성부 장관으로 조윤선(47) 당선인 대변인이 내정됐다.
조윤선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대선후보 시절부터 '그림자 수행'해온 법조인 출신의 여성 정치인.
지난 2002년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의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와인연을 맺었으며, 보수정당 사상 첫 여성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며 "대한민국 여성정책이 세계와 겨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 내정자는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제3차 조각명단이 발표된 직후 기자들에게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조 내정자는 "어떤 정부, 어떤 대통령 당선인보다도 여성의 행복과 자아실현, 사회진출에 관해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 성실하게 국회 인사청문회에 임할수 있도록 준비를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