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홍역이 확산되고 있다. 홍역의 특징과 예방요령을 알아본다.
 ▲97년 이전 태어나 1차 예방접종만 받은 어린이들(4~6세)은 2차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접종 이후 10여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홍역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외출 뒤 귀가시에는 치아는 물론 손과 발을 깨끗이 닦고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일때는 컵과 수건 등을 가능 한 따로 사용할 것 등을 주문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역이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고열, 기침 등의 증세가 있는 어린이의 경우 곧바로 병원과 보건소를 찾아 진료받고 2차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는 지금이라도 접종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홍역 증세와 감염=홍역은 '홍역'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와 감염되는 법정 2군전염병으로 발진과 함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전파력이 다른 호흡기 전염병에 비해 특히 강하다.
 잠복기가 14일 정도인 홍역은 지금까지 감기와 같이 홍역자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단지 홍역으로 인한 폐렴과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막기 위한 치료가 실시될 뿐이다.
 /崔佑寧기자·pangl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