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네가지'에서는 김기열의 인기없는 앱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열은 "한 인터넷 메신저에 양상국 김준현 허경환의 이모티콘이 나왔는데 나만 없었다"며 "개발자에게 '내 이모티콘은 언제 개발하냐'고 물었는데 '협의 후 연락 주겠다'고 하곤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열은 "그래서 '김기열의 인기없는 앱'을 만들었다. 이것은 진짜 만든 것이다"라며 "나 같이 인기없고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기열은 "혼자 입대하는 사람, 밸런타인데이 때 혼자 초콜릿을 사서 먹는 사람 등을 위한 앱이다. 앱에 글 쓰는 사람은 진짜 상담해 주겠다"고 깨알 홍보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해당 앱을 다운 받기 위한 접속이 폭주하면서 앱 자체가 다운로드가 되지 않거나 접속이 되더라도 '데이트를 다운 받을 수 없다'는 글과 함께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김기열의 인기없는 앱'은 안드로이드용 앱만 출시됐을 뿐 아직 아이폰용 앱은 출시되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열의 인기없는 앱, 나도 다운 받아 봐야지" "김기열의 인기없는 앱, 인기 폭발인데?" "김기열의 인기없는 앱 이름 따라가면 어쩌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