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의 '놀라운 오케스트라'가 채은석 지휘자와 함께 19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3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무대에 오른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전국 19개 지역의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역사회형 오케스트라 교육지원'사업에 따라 구성, 운영되고 있다. 2011년 시작된 오케스트라 교육은 음악을 통해 소통을 배우고 희망을 찾아낸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오케스트라의 교육방법론을 따라 기존 도제식 음악 교육 대신 구성원의 소통과 공감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국 9개 지역 100여명 단원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으로 경기도에서는 화성, 성남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합동공연의 지휘를 맡은 채은석 지휘자는 부천 '놀라운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유럽에서 심포니 및 오페라 아리아의 밤 등의 지휘자로 활약했다. 현재 부천 소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 및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지휘를 맡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 오케스트라 수석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비제의 '카르멘' 서곡, 베토벤의 '교향곡 5번' 등이 연주되면 90분간 진행된다. 무료 공연. 예약 및 문의: 070-4310-0923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