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는 상처받은 보통의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면서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다. 음악과 함께 사랑과 우정·꿈을 키워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성균관 스캔들' '신데렐라 언니' 등 화제의 드라마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CJ E&M으로 옮긴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사랑받은 김원석표 뮤직드라마가 어떤 식으로 탄생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음악과 드라마 두 가지가 자연스럽게 결합된 '웰메이드 뮤직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드라마 '아랑사또전'의 정윤정 작가가 극본을, 영화 '늑대소년'의 촬영팀이 가세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에 처음 정식 연기에 도전하는 용준형이 선보일 보습도 눈여겨 볼 만하다. 용준형은 작사·작곡 실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아이돌 가수이자,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그간 다양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용준형은 인기그룹 맨인블랙의 보컬 윤설찬 역을 연기한다.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한 설찬이 사고를 친뒤 기획사의 근신 처분으로 학교의 음악 밴드에 들어가면서 예기치 않은 사건들과 맞닥뜨린다는 스토리다.
제작진은 "최신 음악부터 과거의 명곡들을 재해석해 드라마에 녹여낼 계획"이라며 "음악과 드라마가 자연스럽게 결합된 '웰메이드 뮤직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