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 폭풍 눈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배우 한혜진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형부 김강우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는 게스트 김강우의 아내이자 MC 한혜진의 언니인 한무영 씨가 남편 김강우에게 보낸 영상편지가 전파를 탔다. 해당 영상에서 한무영 씨는 작년 11월에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

고인이 된 아버지 이야기에 눈물을 흘리던 한혜진은 "아버지 임종 후 어머니, 언니들과 멍하니 앉아 있었는데 형부가 침착하게 장례절차를 챙겨주고 상주 역할을 자처해 밤에 우리들은 집으로 돌려보내고 홀로 빈소를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설날 형부랑 언니랑 아버지 산소를 찾았는데, 아버지 산소가 얼음으로 덮여있었고, 너무 추워서 우리들은 '그냥 녹겠지'하고 차로 돌아갔는데 형부가 옷걸이로 산소에 덮인 얼음을 다 깼다"고 전하며 "그 모습에 형부가 아버지 아들 같았고 '이런 사람이 어떻게 우리 집에 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한혜진 폭풍 눈물에 "한혜진 폭풍 눈물, 멋진 형부가 있어서 든든하겠다", "한혜진 폭풍 눈물, 김강우 멋지다", "한혜진 폭풍 눈물 짠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혜진 폭풍 눈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