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시트콤 '일말의 순정'이 전국 시청률 7.8%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는 18일 오후 7시40분 첫선을 보인 '일말의 순정'이 전국 기준 7.8%, 수도권 기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작 '패밀리'의 마지막 회 시청률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일말의 순정'은 나이 마흔에 접어든 다섯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전미선·이재룡·이훈·도지원·김태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같은 날 첫선을 보인 SBS 아침연속극 '당신의 여자'는 전국 시청률 9.2%를 기록했다.

월화극에서는 SBS '야왕'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쟁작 MBC '마의'와의 격차를 줄였다.

'야왕'의 시청률은 18.6%로 지난 회보다 1.1%포인트 상승하며 맹추격했지만 '마의'는 19.4%로 0.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은 4.0%에 머물렀다.

밤 11시대 토크쇼 가운데 SBS '힐링캠프'가 10.7%로 10.1%를 기록한 KBS 2TV '안녕하세요'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MBC '토크클럽 배우들'은 3.2%에 그쳤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