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주철기
경     제 조원동
미래전략 최순홍
고용복지 최성재
교육문화 모철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이정현 전 국회의원을 내정하는 등 6명의 수석비서관을 추가 임명, 취임 엿새를 남긴 19일 9개 수석의 인선을 마무리 했다.

박 당선인은 앞서 지난 8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 내정자의 지명을 시작으로, 전날인 18일까지 17개 부처 장관 내정자와 청와대 비서실장 등 3실장 및 6수석비서관 등 주요 핵심 인선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4면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을 통해 이정현 전 의원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외교안보수석에 주철기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경제수석비서관에 조원동 조세연구원장, 고용복지수석에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교육문화수석에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 미래전략수석에 최순홍 전 유엔 정보통신기술국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는 박 당선인의 '친정체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초 대통령실장의 격을 비서실장으로 격하시키면서 '낮은 비서실'을 꾸린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허태열 비서실장과 이정현 정무수석 등 최측근이 발탁되면서 '강한 청와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의종·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