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7급 공무원 서열 /드라마틱톡 제공
드라마 7급 공무원 서열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드라마 7급 공무원 서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는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주요 등장인물을 실제나이, 인지도, 기럭지, 재력, 지식, 업무처리능력, 무술실력, 말빨, 운, 포스 등 10가지 항목으로 나눠 서열을 정한 것으로 깨알 같은 분석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식' 서열에서는 국정원 신입과정을 1위로 졸업한 서원(최강희)과 IT&TI의 실세 미래(김수현)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나 국정원 삼수생인 길로(주원)와 특채 도하(황찬성)는 하위에 머무른 반면 '무술' 서열에 있어서는 길로와 도하가 종이무술창시자 서원을 앞서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고의 반전 서열은 '운' 항목으로 사랑하는 길로를 속이고 이용하는 안타까운 서원과 가슴 아픈 짝사랑을 하고 있는 선미, 국정원에서 쫓겨난 것도 모자라 동기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길로를 제치고 가족을 모두 잃고 동생은 사이코패스 기질까지 보이는 미래(김수현)가 넘사벽 불운아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포스' 서열에서는 최우혁 역의 엄태웅이 1위를 차지해 단 4회 출연에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엄태웅의 존재감을 확인케 했다.

드라마 7급 공무원 서열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라마 7급 공무원 서열, 미래 불쌍해", "드라마 7급 공무원 서열, 빵 터지네", "드라마 7급 공무원 서열, 포스는 역시 엄포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7급 공무원 서열로 화제를 모은 '7급 공무원' 9회는 20일(수)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 드라마 7급 공무원 서열 /드라마틱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