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란 '천국에서 온 편지' 예언 언급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KBS 전 아나운서 김경란이 '천국에서 온 편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야생에 나온 아나운서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왕종근 김경란 윤영미 김성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란은 "과거 KBS 2TV '스펀지' 방송 중 '천국에서 온 편지'라는 사이트에서 '2012년 런던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날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며 '천국에서 온 편지' 예언에 대해 언급했다.

김경란은 "내가 런던에 갈 줄 상상도 못했다. 2002년 런던으로 출장을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런던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생겨 '내 인생에 런던은 다시없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란은 "그런데 지난해 런던 올림픽이 열렸고 신기하게 회사 나올 생각하고 시간적 여유가 늘어나면서 현지 친구들이 런던 올림픽을 보러 오라고 했다"며 "숙소도 구해지고 비행기편도 거짓말처럼 구해져서 진짜 런던에 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 김경란 '천국에서 온 편지' 예언 언급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또한 김경란은 "런던에 가서 재미있게 놀다 왔는데 예언 때문에 돌아와서 곰곰이 만난 사람을 돌이켜 봤다. 런던에서 동기 아나운서 김기만과 개그맨 이수근을 만났다. 하지만 김기만과는 동기로서 정말 친한 사이일 뿐 연인이 될 가능성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경란 천국에서 온 편지 예언 적중했네" "김경란 천국에서 온 편지 딱 맞았네" "김경란 런던에 갔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성경은 언니인 배우 김성령과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