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 오열 연기 /SBS '그 겨울, 바람이분다' 방송 캡처
배우 조인성의 오열 연기가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조인성이 가슴 먹먹한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문희주(경수진 분)의 묘를 찾아가 기일을 잊어버린 자신을 자책하던 중 그녀를 동시에 사랑했던 조무철(김태우 분)과 의도치 않게 만나 서로 분풀이하듯 싸움을 시작해 극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또한 그는 자신을 윽박지르는 무철에게 "그땐 너무 어렸고 그녀가 죽을지 정말 몰랐다"며 울먹이는 말투로 자신의 잘못을 자책, 뜨거운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이 장면은 항상 냉소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오수의 아픈 과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으로, 조인성은 자신의 삶보다도 더 소중했던 첫사랑의 아픈 기억에 슬퍼하는 오수의 절절한 감정들을 폭풍 오열 연기로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물을 이끌어내며 명품 오열연기라는 호평을 받았다.

조인성 오열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인성 오열 연기 나까지 슬펐다", "조인성 오열 연기 감동이다", "조인성 오열 연기 잘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