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범 잠적 이유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한국록의 살아있는 전설' 임재범 잠적 이유가 공개됐다.

가수 임재범은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임재범 편이 방송돼 팬들은 오랜만에 임재범의 반가운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데이브레이크가 임재범 1집 앨범에 수록된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한 후 MC 신동엽은 “이 노래 발표 후에 1년 동안 잠적하셨는데…”라며 그 잠적 이유를 질문했다.

당시 임재범은 1991년 솔로로 데뷔해 '이 밤이 지나면'으로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직후 돌연 활동을 중단해 논란이 됐다.

임재범은 잠적 이유를 밝히며 "내 나름대로는 록 음악으로 끝까지 삶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당시 내 잘못도 있었고 삶이라는 게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 시나위 탈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임재범은 "록 음악을 했던 사람으로서 스스로 로커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 했다. 또 방송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응을 잘 하지 못 했다. 당시 부담감이 컸기에 '이 밤이 지나면'을 발표하고 떠났다"고 설명했다.

임재범 잠적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임재범 잠적 이유 깊은 뜻이 있었네" , "임재범 잠적 이유 마음 찡하다" , "임재범 잠적 이유, 록가수는 힘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 55대 전설-임재범편에서는 가수 김태우가 ‘고해’를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 임재범 잠적 이유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