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과 정경미의 결혼식에는 무려 1,500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해 둘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주례는 이경규가, 사회는 이윤석이, 축시는 '남자의 자격'팀, 축가는 서두원과 김범수 그리고 박완규가 맡았다.
이날 주례를 맡은 이경규는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 이름들을 하나씩 열거하는 사심 주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주례사로 "집안이 힐링할 수 있는 캠프가 되도록 붕어빵 같은 아이들을 낳고 화성인처럼 살아야 한다"며 "서로 집착하지 말고 소 닭 쳐보다보듯이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 사심 주례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경규 사심 주례, 센스 있다", "이경규 사심 주례, 재치 있는 주례사다", "이경규 사심 주례, 다들 웃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형빈 정경미 결혼식 2부에서는 박휘순과 변기수의 유쾌한 진행과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청춘합창단'의 축가가 이어졌고 윤형빈 정경미는 모든 하객 테이블을 돌며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