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식]25일 0시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통치권 인수
입력 2013-02-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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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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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5일 0시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의 법적 권한과 역할을 인수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갖지만, 대통령으로서의 임기는 이보다 앞선 0시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에 박 대통령은 0시부터 대통령으로서 군정권과 군령권을 포괄하는 군 통수권을 비롯해 대통령의 통치권을 정식으로 행사하게 된다. 비상사태에 대비해 대통령과 군을 직통으로 연결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제를 포함해 국가지휘통신망도 가동된다.
앞서 청와대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24일 이 전 대통령이 '논현동 자택'으로 복귀함에 따라 우려되는 '안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저에 국가지휘통신망을 설치했다.
또 25일 0시께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과 천영우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지하벙커'로 불리는 상황실 등 안보상황을 넘겨줬으며, 청와대 경호실도 24일 자정 직전 새 대통령의 신변과 사저에 대한 경호권을 정식 인수했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