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는 24일 방송된 '개콘-멘붕스쿨'에서 걱정 많은 학생 캐릭터로 분했다. 깊은 다크서클에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정돈하지 않고 등장한 김원효는 말끝마다 "아 진짜요?"라는 말을 반복해 담임교사 송준근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공부를 해야 큰 사람이 된다"는 송준근의 조언에 "최홍만은 공부 많이 했나보다"라면서 이해하지 못했다. 또 "사람은 큰 그릇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말에는 "그럼 사기꾼은 사기그릇, 소녀시대 유리는 유리그릇이 되느냐"고 되묻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화가 난 송준근이 "왜 갑자기 배가 산으로 가냐"며 호통을 치자, "진짜요? 배가 산으로 갔어요? 그럼 엄홍길이 에베레스트 갈 때 배타고 갔어요?"라고 물었다. 참지 못한 송준근이 자신을 내보내자 "진짜 나가요? 잡지마요"라며 퇴장했다.
김원효 멘붕스쿨 등장에 네티즌들은 "김원효 멘붕스쿨 등장, 캐릭터 완전 재밌다", "김원효 멘붕스쿨 등장, 진짜요? 중독성 있다", "김원효 멘붕스쿨 등장, 앞으로 더 기대된다"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