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성령의 두 아들이 엄마에게 솔직한 편지를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김성령이 출연해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26년간의 배우 생활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령의 아들 준호 군과 찬영 군의 편지가 깜짝 공개, 큰 아들인 이준호 군은 "멋진 아들로 태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문구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준호 군은 "잘못한 걸 다시는 못할 만큼 혼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뼈 있는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TV에 나오는 모습으로 집에 와 달라"며 현실과 드라마 속 김성령의 모습에 대해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둘째 아들인 이찬영 군은 "엄마 일요일 마다 맛있는 거 사줘서 고맙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고, 이경규는 "보통 맛있는 것을 해줘서 고맙다고 하는데"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한혜진은 "편지를 보고 우실 줄 알고 휴지를 준비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휴지를 꺼내 들었고, 김성령은 다소 민망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성령의 남편이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진짜 김성령의 실체에 대해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