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7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영화 '사이코메트리'의 주인공 김강우와 김범이 무비 스틸 화보를 공개했다.
오는 3월 7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영화 '사이코메트리'의 주인공 김강우와 김범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남자의 멋이 느껴지는 무비 스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영화에서 연쇄 아동유괴사건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양춘동 역을 맡은 김강우와, 사물을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김준 역을 맡은 김범은 화보를 통해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을 선보였다.

'엘르' 3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는 사건의 단서가 흩어져있는 방 안에 있는 형사와 용의자라는 콘셉트 하에 독특한 감성과 시크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같은 장소에 머물러 있지만, 비밀을 간직한 듯 고독한 눈빛의 김강우와 김범의 모습은 영화 속 캐릭터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헝클어진 머리와 조금은 피폐한 듯한 거친 느낌의 형사 김강우와, 독특한 패턴의 액세서리와 문신을 통해 더욱 미스터리한 느낌을 표현한 용의자 김범의 강렬한 눈빛과 압도적인 비주얼이 여성들의 마음을 붙잡을만 하다.

김범은 또다른 스틸 컷에서는 화이트 셔츠와 페이즐리 프린트의 후드 모즈 코트를 조화시켰다. 여기에 실버 브레이슬릿과 링 등의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하고 몽환적인 눈빛을 더해 묘한 남성미를 과시했다.

김강우는 엘르 화보와 함께 '싱글즈' 3월호에서도 또다른 느낌의 남성미를 선보였다. 김강우는 싱글즈 화보에서도 다듬어지지 않은 수염과 신경이 곤두선 채 사건을 추리해 가는 형사의 모습을 재현했다.

김범은 "열일곱 살에 '발칙한 여자들'로 데뷔한 후 시트콤도 하고 드라마, 영화 등 여러 작품을 하며 5~6년 동안 일주일 이상 연이어 쉰 적이 없었다"며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생각에 1년 반 정도를 쉬었고, 휴식 시간이 한 번쯤 뒤를 돌아볼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그동안의 근황을 밝혔다.

엘르와 싱글즈 3월호에는 이들의 화보와 함께 남자 배우로서의 일상 등 솔직 담백한 이야기도 인터뷰 형식으로 실렸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