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에서 다리를 건너던 30대 남자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다리밑으로 떨어져 실족사.

   경찰에 따르면 숨진 왕모씨(39·연천군 미산면 아미리)는 지난 13일 오후 8시5분께 군남면 진상리에서 임진각 화이트교를 건너던중 교량 중간지점 다리 난간에 앉아 10여분동안 휴식을 취하고 일어서려다 그 자리서 정신을 잃고 3m아래 임진강으로 추락해 사망했다는 것.〈漣川〉
 
   ○…인천서부경찰서는 14일 우범자들의 합숙소인 속칭 '꿀림방'에서 생활하며 동네 상점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황모군(18·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등 2명에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황군 등은 지난달 11일 오전 11시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 정모씨(39·여)의 화장품가게에 들어가 현금 90만원을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한 강모양(16)과 동거하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내연남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내연남을 밀쳐 상해를 입힌 내연녀가 경찰행.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김모씨(36·여·수원시 권선구 매교동)를 과실치상 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4시40분께 자신의 집에서 내연남 황모씨(40·수원시 팔달구 매탄동)와 술을 마시다 헤어질 것을 요구, 이에 격분한 황씨가 흉기로 자신을 위협하자 황씨를 밀쳐 상해를 입힌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