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우 출연 계기 /연합뉴스
배우 이기우가 '더 바이러스' 출연계기를 밝혔다.

26일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 열린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극본 이명숙, 연출 최영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기우는 출연 계기에 대해 "작품 미팅 당시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 중이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기우는 "당시 아버지가 슈퍼 바이러스인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돼 위독한 상황이었다"라며 "병실에서 대본을 봤는데 이 때문인지 몰라도 '더 바이러스'를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기우는 "지금은 아버지의 건강이 회복됐다"며 "아버지께 슈퍼 바이러스 잡는 의사 역을 맡았다고 말씀드렸더니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이기우가 천재 감염학자 김세진 역으로 출연하는 '더 바이러스’는 감염에서 사망까지 단 3일밖에 걸리지 않는 치명적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로 감염사건을 조사하던 주인공이 뜻밖의 진실과 마주하면서 의문의 감염 뒤에 감춰진 악의 세력과 맞서 나가는 과정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이기우 출연 계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기우 출연 계기, 인연이 있었나보네", "이기우 출연 계기, 지금은 회복하셨다니 다행", "이기우 출연 계기, 드라마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기준, 이기우, 이소정, 안석환, 조희봉, 유빈, 박민우 등이 출연하는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는 오는 3월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