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정홍원 국무총리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정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해 진행된 정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찬성 197표, 반대 67표, 무효 8표 등 찬성률 72.4%로 가결됐다. 이는 이명박(한승수·64.4%)·노무현(고건·66.3%)·김대중(김종필·67.1%) 정부의 초대 총리 찬성률보다 높았다. 다만, 김영삼 정부의 황인성 총리는 여당이 단독 표결 처리해 찬성률(97.4%)이 높았다.

청와대에서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에는 정 총리 내외와 허태열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박흥렬 경호실장,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이정현 정무수석, 이남기 홍보수석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임명장을 받은데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거치면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이면서 대한민국 42대 총리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정 총리는 관례대로 이날 저녁 현충원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되며, 취임초 '복지정책'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