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城] 현직 공무원과 경찰관, 기초의원 등 11명이 미성년자와 원조교제를 하다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화성경찰서는 15일 용인시 남사면 우체국장 이모씨(43), 용인경찰서 고매파출소장 오모씨(55), 화성군 동탄면 공무원 신모씨(51), 김모씨(53·부동산업·용인시 남사면) 등 6명에 대해 청소년 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용인시의회의원 김모씨(49), 전직 경찰관 한모씨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이 경영하는 부동산에서 경리일을 보던 최모양(17)이 일정한 직업없이 친구인 천모(16), 김모(16)양과 자취를 하자 밥을 사주겠다는 명목으로 불러내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갖는등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이들 3명과 40여회에 걸쳐 원조교제를 한 혐의다.
또 우체국장 이씨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김씨에게 이들 3명을 소개받아 1회에 3만원에서 15만원씩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崔佑寧·金鎭泰기자·jtk@kyeongin.com
원조교제 무더기 검거
입력 2000-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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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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